포천시 ASF 차단방역 선도..태양광출입문 설치

강근주 2021. 4. 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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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최대 양돈도시인 포천은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경기북부 유일의 청정지역이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야생멧돼지 방어 울타리에 태양광자동출입문을 설치해 ASF 차단방역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태양광자동출입문은 수동 출입문의 취약한 부분으로 오염된 개체가 울타리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포천시에서 고안해낸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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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차단 태양광자동출입문 개발. 사진제공=포천시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최대 양돈도시인 포천은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경기북부 유일의 청정지역이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야생멧돼지 방어 울타리에 태양광자동출입문을 설치해 ASF 차단방역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야생멧돼지에서 종종 ASF가 검출되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대응으로 ASF가 발생한 양돈농가는 단 1건도 없다. ASF가 검출된 야생멧돼지 73건도 타 지역에 비해 산림면적이 넓은 지역임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다. 이는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폐사체 수거, 철저한 울타리 관리 등 적극 대응이 방역 성공 요인으로 뽑힌다.

포천시는 총기포획과 포획틀, 포획트랩 등으로 현재까지 총 2376건 야생멧돼지를 포획했으며, 집중 수색을 통해 총 292건의 폐사체를 발견했다. 또한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를 설치하고 관리인력을 투입하는 등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차단 태양광자동출입문 개발. 사진제공=포천시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자동출입문을 설치했다. 태양광자동출입문은 수동 출입문의 취약한 부분으로 오염된 개체가 울타리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포천시에서 고안해낸 방책이다. 포천시는 태양집열판으로 상시 작동될 수 있는 자동출입문을 도로변, 양돈농가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수경 친환경정책과장은 18일 “자동출입문을 통해 ASF Clean Zone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지속적인 차단방역시설을 보완을 통해 ASF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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