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도시철도 연장 기대감↑
[KBS 대전]
[앵커]
오는 6월쯤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놓고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전-세종 도시철도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세종간 교통량 급증에 따라 연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와 대전시가 국토부에 건의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은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총 14km입니다.
대전 외삼역 등 역 5개가 생기는데 총 소요시간은 16분 정돕니다.
노선은 세종시 도심지 이전 구간은 기존 자전거 전용도로를 활용해 지상으로 하고 세종시내는 지하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관건은 오는 6월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느냐인데,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재까지 국토부에서 특별한 수정, 보완 요구가 없는데다 세종시의 특수성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세종시가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이 높게 나온 점과 타 시도와 달리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게 유리합니다.
또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대전-세종간 도로 교통량 해소도 급선무입니다.
[이상옥/세종시 교통정책과장 : "세종-대전 간의 교통량이 연평균 15% 정도씩 증가하고 있어서 친환경적이면서 대용량인 대중교통수단을 마련하는 게 시급한 실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이 반영되면 두 자치단체의 재정부담도 40%에서 30%로 줄게 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예상됩니다.
국토부가 다음달 쯤 관련 공청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세종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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