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전주 집단 감염세 지속.."방역수칙 지켜야"
[KBS 전주]
[앵커]
이틀 새 전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스무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익산의 한 교회와 전주 모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과 관련한 집단 감염세 등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이동과 만남을 더욱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교사가 코로나19에 처음 확진된 건 이달 초.
첫 확진 이후 지금까지 방과 후 수업 관련 누적 확진자만 30여 명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전주시는 초등 방과 후 학습 관련해서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난 분이 두 분이 계셔서 검사 후 확진이 됐습니다."]
익산의 한 교회와 관련한 확진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4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사망자도 추가됐습니다.
익산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70대 환자가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의 감염 경로와 함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이송에 참여하셨던 구급 대원분들 그리고 원광대학교 병원 관련자, 장례식장 관련해서 대응 조치 중이라는…."]
방역당국은 지역 내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모든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한편, 장애인과 노인 등을 돌보는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전북 지역 대상자 만 4천여 명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 위탁의료 기관 등에서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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