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유족 모욕' 익명 채팅방 개설 논란

이기림 기자 2021. 4.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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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익명 채팅방이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세월호 크루'라는 이름의 익명 채팅방이 17일 생긴 이후 이를 모방하는 채팅방과 항의하는 채팅방이 잇따라 생기고 있다.

특히 이 방에 항의하며 증거를 모은다는 취지로 '세월호 크루 처리단' '증거 모으는 방' 등의 이름을 가진 익명 채팅방이 다수 개설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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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익명 채팅방이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세월호 크루'라는 이름의 익명 채팅방이 17일 생긴 이후 이를 모방하는 채팅방과 항의하는 채팅방이 잇따라 생기고 있다.

관련 채팅방에는 세월호 참사 및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에 항의하고 비판하는 글이 연속으로 달리고 있다.

특히 이 방에 항의하며 증거를 모은다는 취지로 '세월호 크루 처리단' '증거 모으는 방' 등의 이름을 가진 익명 채팅방이 다수 개설돼 운영 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세월호 크루' 채팅방 개설자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게시되는 등 관련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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