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반군 불만 고조..차드서 비필수 외교관 떠나라"

조소영 기자 2021. 4. 18.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아프리카 차드 공화국에 주재 중인 비필수 외교관들을 향해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반군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와 가까워지고 있고 이에 따라 도시 내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비필수 미 정부 직원들은 민간 항공을 타고 차드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 통치 기간 연장 가능성에 불만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아프리카 차드 공화국에 주재 중인 비필수 외교관들을 향해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대통령 선거 일부 결과에서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그의 통치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를 반대하는 세력의 불만이 고조되면서다. 최종 결과 발표는 25일로 예상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반군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와 가까워지고 있고 이에 따라 도시 내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비필수 미 정부 직원들은 민간 항공을 타고 차드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또한 지난 17일 반군들의 무장 호송차 2대가 수도를 향해 진격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자국민들에게 가능한 빨리 차드를 떠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