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發 감염 나흘새 28명..거리두기 2단계 격상(종합)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4. 18.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나흘 새 무려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등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이번 주문진읍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부득불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하루에만 확진자 14명 추가 발생
김한근 시장 주요단체장 등과 긴급회의
19일부터 주문진읍에 한해 거리두기 상향
강릉시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나흘 새 무려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오는 19일부터 주문진읍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18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해 228~23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5명을 포함해 하루에만 무려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12명이 주문진읍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15일 207번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나흘 동안 주문진에서만 모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주문진읍 주요 단체장 등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강릉시청 제공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무증상 희망자에게도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김한근 시장은 이날 오후 주문진읍 기관·단체장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19일 0시부터 주문진읍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등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이번 주문진읍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부득불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