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집사부일체' 김종국, "노래와 운동 중 택하라면 운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김종국이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김종국이 등장해 LA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여권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여행에 목마른 시청자를 대신해 ‘대리 해외 여행’을 가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사부로 등장한 김종국은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전세버스를 준비해 멤버들을 배려했다.

버스는 창문을 비행기 창문처럼 꾸몄고 기사는 비행기 기장 옷을 입는 등 멤버들이 바캉스 기분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정체 모를 버스 기사는 "한 사부가 있어. 날 너무 사랑한"이라고 노래를 불러 멤버들을 놀라게했다. 사부의 정체가 김종국임을 눈치채고 멤버들은 환호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해외 입국에 앞서 자신들의 영어 이름을 밝히는 시간에 "내 영어 이름이 빈센트"라고 말해 멤버들을 웃겼다. 이에 이승기는 “도대체 왜 웃는지 미스터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집사부일체 웃음 버튼이다”라며 이승기를 놀렸다.

이날 전세버스를 타고 세트로 꾸며진 LA에 도착한 김종국과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종국은 "어릴 때부터 영어를 조금씩 했다“며 ”본격적인 영어공부는 서른 즈음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영어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묻자 “어머니와 여행을 함께 다녔는데 영어를 몰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게 불안하고 싫어서 배웠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김종국에게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을 다니냐"며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어머니가 잘 맞춰주시는 덕분이다”며 “어머니도 운동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을 가면 나는 헬스장에 가고 어머니는 골프 연습장에 간다”며 “우리는 여행을 가도 운동이 메인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했다.

이날 이승기는 사부 김종국에게 “사부님 정말 궁금한 것이 있다”며 "만약 노래와 운동 한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겠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당황하면서 “그런 질문은 하지마”라며 "그럼 너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되물었다. 김종국의 기습질문에 이승기는 당황하지 않고 "저는 엄마가 좀 나은 거 같다“며 ”그래도 더 편한 사람이 있잖냐"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양세형은 “이건 진심이다”라며 이승기의 대답에 흡족해했다.

결국 김종국은 “그럼 1년 동안 운동을 아예 못하냐”며 질문을 재확인했다. 이승기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김종국은 "그럼 운동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가요대상을 3개를 받고 그런 선택을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노래는 나중에 하면 된다. 음반 하나 준비하는데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근데 운동은 쉬면 안 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