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담양사무소발 '연쇄 감염' 지속..누적 35명(종합)

고귀한 기자 2021. 4. 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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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사무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는데 이중 4명이 담양사무소발 관련이다.

이중 광주 2285번·2288~2289번, 전남 1006번 등 4명은 담양사무소발 확진자다.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2275번을 포함해 모두 35명(광주 18명·전남 14명·전북 2명·서울 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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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행사 참여자 중 확진자도..이용섭 시장은 '음성'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사무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는데 이중 4명이 담양사무소발 관련이다.

특히 확진자 중 한 명은 광주시청 행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7명(광주 2285~2291), 전남에서는 2명(1005~100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광주 2285번·2288~2289번, 전남 1006번 등 4명은 담양사무소발 확진자다.

광주 2285번은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의 손님이고 2288번은 담양사무소 확진자가 다녀간 서구 한 술집 종업원(2272번)의 동료다.

방역당국은 해당 식당과 술집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시설을 일시 폐쇄했다. 밀접촉자들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광주 2289번 확진자는 2259번 확진자의 가족인 2275번에 의해 감염됐다.

2259번 확진자는 민주당 담양사무소와 관련된 전남 988번, 989번과 지난 7일 담양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275번은 지난 15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광주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30분가량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실·국장,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부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1006번 확진자는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인 995·997번에 의한 연쇄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남 995·997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담양사무소 홍보실장인 전남 988번이 다녀간 한 식당의 주인 부부로 알려졌다. 1006번 확진자의 배우자는 해당 식당에서 근무한다.

앞서 1006번 확진자의 배우자는 995·997번 확진에 따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1006번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재검사에 들어갔다.

방역방국은 1006번이 다른 확진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보다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2275번을 포함해 모두 35명(광주 18명·전남 14명·전북 2명·서울 1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광주와 전남에선 감염 경로가 다각화되고 있다.

광주 2286번과 2287번 등 2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광주 229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286번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광주 2291번은 서울 강남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광주 2274번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2274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종교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로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아들 집을 찾았다가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1005번 확진자는 폴란드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만큼 증상 유무, 발현시점,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밀접촉자 신속한 구분 등을 위해 지자체간 공조를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 감염 차단과 함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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