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의료대응체계 여력 문제 없어..선제검사·방역관리도 효과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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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현재 의료대응체계의 여력에 큰 문제가 없으며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와 방역관리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대응체계의 여력은 아직 큰 문제가 없다"며 "고령층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취약시설 등에 대한 예방접종과 선제검사 그리고 치료제 활용 등으로 중증환자의 발생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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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현재 의료대응체계의 여력에 큰 문제가 없으며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와 방역관리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대응체계의 여력은 아직 큰 문제가 없다”며 “고령층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취약시설 등에 대한 예방접종과 선제검사 그리고 치료제 활용 등으로 중증환자의 발생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에 따르면 3차 유행시기인 지난해 12월 11일와 비교해보면 당시 국내 확진자는 673명, 위중증 환자는 169명으로 집계됐다. 18일인 이날 국내 확진자는 649명, 위중증 103명이다. 손 반장은 “비슷한 환자 발생 규모이지만 12월 당시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위중증환자가 줄어든 상태”라며 “의료체계의 여럭은 더욱 커져있다”고 말했다.
12월 11일 가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52개였던 반면, 현재는 611개다. 코로나19 중환자를 전담하는 치료 병상은 12월 11일 당시 210개로 39병상만 비어있었으며 현재는 766개를 운영 중이다. 이중 여유 병상이 611개다.
손 반장은 “70대 이상이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로나19의 치명률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 중인 고령층 예방접종이 진행될수록 중증환자 발생이 더 줄고, 의료체계 여력을 더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와 방역관리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자체 평가도 내놨다. 손 반장은 “정부는 목욕장업에 대하여 종사자 전수검사, 입장 인원제한,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며 “목욕장과 함께 숙박업이나 다른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현장점검도 함께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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