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레이스 3파전.. '친문 핵심' 윤호중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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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지도부의 출범이 3파전으로 확정된 당권 레이스에도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4선의 '친문(친문재인) 핵심' 윤호중 원내대표가 승리를 거두며 5·2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주자들의 득실 계산도 복잡해진 모양새다.
특히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강성 당원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전당대회 특성을 고려하면 친문계 바람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5·2 전당대회 결과는 친문계 후보들이 여럿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구도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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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주류 진영 견제심리 작용 땐
친문 색채 적은 '송·우' 유리 관측
친문 결집 땐 '홍' 가능성 높아져
18일 민주당 안팎에 따르면 친문인 윤 원내대표의 당선이 당 대표 선거에서는 완전히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모두 친문 핵심으로 채워진다면 쇄신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반대로 ‘친문 쏠림‘이 더 짙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강성 당원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전당대회 특성을 고려하면 친문계 바람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친문계 ‘부엉이 모임’ 출신인 4선의 홍영표 의원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첫 주말 세 후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당심 잡기에 나섰다. 송 의원은 청년 당원들과 온라인 소통을 했고, 우 의원은 부산·경남으로 내려가 현장 목소리를 들었으며 홍 의원은 자신의 비전을 담은 저서를 출간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는 20일 광주·전주를 시작으로 대전·청주(22일), 부산·대구(24일), 춘천·서울(26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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