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로맥, 가족 상봉 후 연일 맹타 "내일은 놀이터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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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슬럼프에 시달리던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6)이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로맥은 12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0.118로 부진하다가 13일부터 6경기에서 25타수 8안타 타율 0.320, 3홈런을 기록했다.
로맥의 가족은 지난달 30일 입국했는데, 13일 자가격리가 해제돼 상봉했다.
로맥은 "아들을 경기장에 데려오는 건 모든 야구 선수들의 꿈"이라며 "가족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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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초반 슬럼프에 시달리던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6)이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로맥은 12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0.118로 부진하다가 13일부터 6경기에서 25타수 8안타 타율 0.320, 3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도 쐐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로맥이 최근 살아난 이유가 있다. 로맥의 가족은 지난달 30일 입국했는데, 13일 자가격리가 해제돼 상봉했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된 로맥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로맥은 KIA전 수훈 선수로 선정된 뒤 장남 내쉬 로맥(5)의 손을 잡고 기자회견실로 들어왔다.
로맥은 "아들을 경기장에 데려오는 건 모든 야구 선수들의 꿈"이라며 "가족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맥은 가장의 역할을 하게 돼 기쁜 듯했다.
그는 "내쉬는 곧 학교에 가야 하는데, 내일 휴식일이라 신발과 학용품을 사줄 생각"이라며 "놀이터에도 가서 아이들과 재밌게 놀겠다. 내일 날씨가 좋다고 하는데 기대된다"라며 웃었다.
'아빠' 로맥은 최근 활약 이유를 묻는 말에 기술적인 변화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꾸준히 노력했다. 이진영 코치와도 많은 대화를 나눴고, 타격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대 팀 투수들이 SSG 타선을 상대할 때 조심스럽게 공을 던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으로 인해 상대 투수들은 공을 많이 던지고 볼넷도 많이 나온다. SSG 타선은 곧 폭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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