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휴일도 잊은 채 출근.. 청문회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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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식 업무 개시를 하루 앞둔 18일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섰다.
출근길 차량에서 내린 김 후보자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수고하신다"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 준비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사무실에서 준비단과 인사한 뒤 인사청문 현안에 대한 대략적인 보고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19일 공식 일정 시작과 함께 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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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단과 '상견례' 후 현안 검토
임명 땐 코로나 극복 등 과제 산적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했다. 후보자로서 공식 일정은 19일부터다. 그러나 청문회준비단과 인사하고 인사청문 현안을 미리 검토하기 위해 비공식 성격으로 첫 출근을 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16일 지명 직후에도 사무실을 찾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출근길 차량에서 내린 김 후보자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수고하신다”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 준비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만 “오늘은 아직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현안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사무실에서 준비단과 인사한 뒤 인사청문 현안에 대한 대략적인 보고를 받았다. 준비단은 전략팀, 정무팀, 신상팀, 언론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구 실장이 준비단장을, 최창원 국무1차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김 후보자는 19일 공식 일정 시작과 함께 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16일 청와대 인사 발표 직후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총리 지명을 받았다”면서 “부동산 문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 등 국민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 대한민국의 공동체 미래를 위해 야당과 협조하고 협의 구하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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