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 마윈에 지분매각 압박설.."사실무근" 부인

신유리 2021. 4. 18.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앤트그룹이 창업주인 마윈(馬雲)에게 지분 매각, 경영권 포기 등을 압박하고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앤트그룹은 마윈이 보유한 지분이 다른 주주나 모기업 알리바바에 매각되기를 바란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앤트그룹은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으로, 지분 10%를 보유한 마윈이 실질적으로 지배해왔다.

로이터 보도에 앤트그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마윈의 지분 매각이 누구와도 논의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소식통 인용 보도.."당국 논의서 마윈 퇴진안도 거론"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 자회사 앤트그룹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중국 앤트그룹이 창업주인 마윈(馬雲)에게 지분 매각, 경영권 포기 등을 압박하고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앤트그룹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홍콩발 기사에서 중국 금융 당국이 1∼3월 마윈 및 앤트그룹과 각각 접촉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윈 퇴진 가능성이 논의됐다고 여러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또 앤트그룹은 마윈이 보유한 지분이 다른 주주나 모기업 알리바바에 매각되기를 바란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앤트그룹은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으로, 지분 10%를 보유한 마윈이 실질적으로 지배해왔다.

마윈은 그러나 지난해 10월 상하이 행사에서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가 미운 털이 박히면서 앤트그룹 상장이 무산되는 등 전방위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앤트그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마윈의 지분 매각이 누구와도 논의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마윈은 당국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관계된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지분 매각이 금지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또 마윈이 당국 측 투자자에게만 지분을 넘기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앤트그룹은 몇개월 전부터 마윈 퇴진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그룹에서 마윈이 퇴진한다면 상장 계획에도 다시 불씨가 붙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로 사상 세계 최대 규모인 370억 달러(41조3천억 원)를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당국 규제로 전격 취소된 이후 IPO를 재추진 중이다.

newglass@yna.co.kr

☞ 영화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별세…향년 95세
☞ "2년간 북한서 살아보니…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 불가"
☞ '주차장 2칸' 벤츠 차주 "손대면 죽어"…누리꾼 공분
☞ 걸그룹 에이프릴 전·현 멤버 SNS서 '괴롭힘 논란' 공개 설전
☞ '마치 코끼리다리처럼..' 한쪽 다리가 두껍게 길어지는 피부병
☞ 잠실 영화관서 1억2천만원 수표 발견…"주인 찾아요"
☞ 채용공고 믿었는데…과장·허위광고 '입사갑질' 빈번
☞ '아이돌 사관학교' 한림예고는 어쩌다 폐교 위기에 몰렸나
☞ 이하늘 친동생 45RPM 이현배 사망…사인 조사 중
☞ 윌리엄·해리 화해했나?…필립공 장례식 후 대화모습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