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투자 호주 퇴직연금..3000만명 노후 안전판"
◆ 퇴직연금 투자시대(下) ◆
국내 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연금 규모가 최근 1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호주의 26개 퇴직연금 기금들이 100% 출자해 소유하고 있는 IFM인베스터스는 세계 3대 인프라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이 1170억달러(약 130조4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IFM인베스터스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이기정 대표는 "IFM은 선진국 시장의 핵심 인프라를 주된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IFM인베스터스는 3000만명의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해 자금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는 퇴직연금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퇴직연금 기능과 목적을 이해하고 장기 투자를 통해 노후를 대비하는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한국의 경우 사실상 노후를 스스로 알아서 대비해야 하는 시스템인 만큼 보다 공익적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사무소는 2017년 11월 개설했다. 특히 최근 한국 기관투자가들 가운데 자금을 위탁하는 곳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경우 약 2조원을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인프라 투자 기회를 찾고 있으며 투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中 역대최대 성장률에도 펀드 수익률 시큰둥
- "뉴욕에 살어리랏다"…연금 백만장자 늘어나는 美, 비결은
- 친환경·미디어 플랫폼…상장사 미래먹거리 `주목`
- ESL이 뭐길래…글로벌 고객사 수주 몰리는 솔루엠
- "퇴직연금 IRP 수수료 0"…삼성증권 파격 공세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SK그룹 덮치는 감원 바람…어디까지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취업비리X전처·전여친 사생활 폭로 파문 [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