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권도전설에 발끈.."남의 인생 장난감 취급말라"

성승훈 2021. 4.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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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 출마설에 대해 "근거 없는 얘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여권에서는 차기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정계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지난 16일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대권 도전 보도는) 남의 인생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이며 이른바 '친문 후보 옹립론'은 모욕적 표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3년 2월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말했고, 재작년에는 선거에 나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기 대권 주자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갈기갈기 찢어져 아귀다툼하는 것을 보고 싶은 희망 사항을 가진 분들이 있는 게 아닌가"라며 "제 이름을 넣어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할까봐 겁나는데 장난 삼아 돌을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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