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의 '이대남 구애작전'.."징병제 폐지·女도 군사훈련"

문재용 2021. 4.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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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녀 평등복무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19일 출간되는 그의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는 현재 징병제를 폐지하고, 남녀 모두 40~100일간 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해 예비군을 양성하자는 구상이 담겼다. 여성까지 군사훈련을 받게 함으로써 병역 자원 수는 확대하면서도 청년 남성의 경력단절 충격을 줄이고 사회적으로 에너지 소모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병역가산점 제도를 둘러싼 남녀 간의 불필요한 논란을 막고, 병역 면제·회피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모병제와 함께 최첨단 무기 체계와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예비군을 양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20·30대 남성이 야당에 몰표를 던진 것이 확인되자 여당 내에서도 이들의 표심을 돌리기 위한 시도가 반복되는 모습이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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