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또' 관광객 확진..이달에만 16명째

양영전 2021. 4.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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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경남지역 관광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도 674명으로 늘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경남 의령군에서 입도한 관광객(제주 674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74번 확진자 A씨는 경남 의령군에서 지난 17일 오전 가족 3명과 함께 입도한 관광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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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관광객 검사 결과 확인 안 하고 제주행
입도 후 확진 통보..동행한 가족 1명 제주서 확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제주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경남지역 관광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도 674명으로 늘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경남 의령군에서 입도한 관광객(제주 674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선 4월 들어 모두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5명은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674번 확진자 A씨는 경남 의령군에서 지난 17일 오전 가족 3명과 함께 입도한 관광객이다. 입도한 당일 오후 4시30분께 같이 입도한 가족 중 한명인 B씨가 의령군보건소로부터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 이후 A씨는 가족 2명과 함께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입도 후 가족의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되면서 동선 및 접촉자는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B씨는 코로나19 검사 이후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4월 나들이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70% 이상 회복되고 있어 코로나19 신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19방역대응추진단장은 “진단 검사 판정 전이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제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6명(서울 확진자 1·경남 확진자 1 포함), 격리 해제자는 640명(사망 1·이관 2 포함)으로 파악됐고, 가용 병상은 403개, 자가격리자 수는 520명(확진자 접촉 282·해외 입국 238)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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