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개 시·군 32명 신규 확진..누적 3383명(종합2보)
'사천 음식점 관련' 11명, '진주 지인모임' 6명 추가
진주시, 유흥시설 382개소 18~25일 집합금지 결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17일 오후 5시부터 18일 오후 5시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67명에 달했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32명(경남 3355~3386번)은 ▲진주 12명 ▲사천 10명 ▲김해 5명 ▲양산 2명 ▲의령 2명 ▲밀양 1명으로, 6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6명 ▲오늘 26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사천 음식점 관련 11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6명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조사중 4명이다.
사천 확진자 10명 중 9명, 진주 확진자 12명 중 2명 등 11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방문자는 2명이고, 나머지 9명은 방문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총 1679명을 검사했고, 검사결과는 양성 36명, 음성 715명, 검사 진행중 928명이다.
사천의 남은 확진자 1명은 30대 남성으로, 전북 군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진주 10명 중 6명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4명은 단란주점 방문자이고, 2명은 방문자의 접촉자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근거로 당초 감염경로 조사중 4명의 감염경로를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변경했다.현재까지 지인모임 관련 총 803명을 검사했다. 결과는 양성 54명, 음성 739명, 검사 진행중 11명이다.
남은 4명 중 6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3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60대 남성 2명은 각각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 5명 중 2명은 40대 남성과 10세 미만 여아로,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2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 접촉이고, 20대 여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50대 남성은 증상이 발현돼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의령 확진자 2명은 의령 소재 어린이집 근무 30대 여성과 원아다. 경남도에서 실시한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근무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원아 48명, 가족 3명을 검사했는데 원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양산 확진자 2명 중 6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6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의령 확진자 2명 중 10세 미만 여아는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30대 여성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밀양 확진자 70대 여성은 강원도 평창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5시 현재 3383명(입원 344, 퇴원 3025, 사망 14)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709명, 자가격리자는 3844명이다.
한편,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주요 검사 및 방역 조치 상황도 전했다.
먼저,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학생 9명, 교직원 1명이 확진된 후, 해당 학교 학생 322명, 교직원 83명 등 총 405명에 대해 검사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가 나온 2개 초등학교의 교직원, 학생 등 78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중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관련 다수의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유흥시설 5종 382개소에 대해 18일 오후 3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집합금지를 결정했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교육청과 협의해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동지역 소재 24개 초등학교에 대해 내일(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천시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 등 총 166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312명은 자가격리 조치 후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다.
그리고 확진자가 발생한 8개 기업 등은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동선 노출자 등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사천 소재 2개 목욕탕은 폐쇄 조치하고,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다.
사천시는 최근 다수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문화센터 협조를 받아 6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증상이 있거나 접촉자는 즉시 진단검사 받아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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