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변이 바이러스 국내 9건 유입.."위험성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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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변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이후 인도 입국 확진자는 총 94명이었고 이 중 인도 변이는 9건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내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존재 여부와 규모가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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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변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아직 전파력 등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이 바이러스의 발생상황 등을 주시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이후 인도 입국 확진자는 총 94명이었고 이 중 인도 변이는 9건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내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존재 여부와 규모가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중변이(공식명칭 B.1.617)'로 알려진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인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2개의 돌연변이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 외 호주, 벨기에, 독일, 아일랜드, 영국,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총 77건이 확인된 상태. 이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12월이지만 인도 보건부는 지난 3월 말에야 해당 발견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타 변이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백신 효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본부청 관계자는 "인도변이는 E484Q, L452R, P681R을 포함하는 변이로 남아공, 브라질변이가 갖는 484부위의 변이를 고려시 백신, 단일항체 효과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전파력 등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손 반장은 "전파력이나 치명률 등 위험성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미진한 상태이고, 이에 따라 WHO에서도 주요 변이로 분류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해당변이에 대해 확인 가능한 유전체분석 시스템을 운영해서 감시 중"이라며 "현재 발생상황 및 각국의 조치상황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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