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앵글]"숨 좀 쉬자"..청주 무심천 롤러장 찾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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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자 시민들이 들뜬 발걸음으로 산책에 나섰다.
코로나19에 '집콕'하느라 피로감이 커졌던 시민들이 집 울타리를 벗어나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을 거닐며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한파주의보로 잠시 얼어붙었던 청주지역은 중국 상해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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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자 시민들이 들뜬 발걸음으로 산책에 나섰다.
맑게 갠 하늘과 포근한 날씨에 손을 맞잡은 가족과 연인 등 나들이객이 무심천을 채웠다. 이날 청주 낮 최고기온은 17도를 기록했다.
울긋불긋 핀 꽃들 사이를 나란히 달리는 자전거 동호회 무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에 '집콕'하느라 피로감이 커졌던 시민들이 집 울타리를 벗어나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을 거닐며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과자를 들고 무심천을 찾은 가족에게는 비둘기가 모여들었다. 따스한 햇살에 인심이 후해진 이들은 과자를 잘게 부수어 비둘기들에게 나눠주며 여유로운 휴일 오후를 함께 즐겼다.
한파주의보로 잠시 얼어붙었던 청주지역은 중국 상해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20~22도, 오는 20일에는 23~25도까지 오르며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mw383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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