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모욕하는 익명 채팅방 논란

박현석 기자 2021. 4.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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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였던 그제(16일) 이후, 온라인상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내용의 익명 채팅방이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크루'라는 이름의 이 오픈채팅방은 익명으로 대화 참여가 가능하고, 현재 여러 개가 개설돼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팅방에서는 현재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방을 없애야 한다는 취지의 '세월호 크루 없애기' 등의 제목을 내건 방들도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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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였던 그제(16일) 이후, 온라인상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내용의 익명 채팅방이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크루'라는 이름의 이 오픈채팅방은 익명으로 대화 참여가 가능하고, 현재 여러 개가 개설돼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방 개설자는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내용의 공지글을 작성하고, '세월호를 왜 추모해야 하느냐'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채팅방에서는 현재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방을 없애야 한다는 취지의 '세월호 크루 없애기' 등의 제목을 내건 방들도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월호 크루라는 방을 만든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현재까지 60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사진=카카오톡 캡처, 연합뉴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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