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발 집단감염 1월 초중순 16.1%→3말4초 53.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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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과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담감염은 1월 초중순 16.1%에서 3말부터 4월 초순에는 53.6%로 급증했다.
어린이집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육교직원 등 종사자 18만4000여명을 검사했고, 그중 확진자 20명을 발견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이용시설 휴관 등으로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장애인은 기저질환과 고령화로 감염 위험이 높아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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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장업 종사자 3만9천여명 전수검사 후 20명 확진자 찾아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음식점과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담감염은 1월 초중순 16.1%에서 3말부터 4월 초순에는 53.6%로 급증했다.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4차 유행'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최근 2주간 집단감염은 1365명, 5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396명, 16.1%와 비교해 약 3.3배로 많아졌다.
같은 기간 종교 시설은 42.7%에서 14.9%로, 요양병원과 교도소 등 기타시설은 12.2%에서 0%로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주말인 지난 17일에도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해 1만8288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2만3977건 등 4만2265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14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총 414만5887건을 검사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도권 98개소, 비수도권은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중대본은 "지난 17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만3977건을 검사해 87명의 환자를 찾아냈다"며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395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목욕장업, 어린이집 등 감염위험시설과 장애인 등 감염 취약 대상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목욕장업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종사자 3만90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해 확진자 20명을 찾아냈다. 어린이집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육교직원 등 종사자 18만4000여명을 검사했고, 그중 확진자 20명을 발견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이용시설 휴관 등으로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장애인은 기저질환과 고령화로 감염 위험이 높아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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