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대신 가드레일로..'사고 다발' 제주 평화로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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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다발 도로인 제주 평화로가 확 바뀐다.
제주도는 국비 14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제주 평화로(지방도 1135호선·29㎞)에서 사고예방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11월21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1교차로 인근 평화로에서는 제주시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가 화단으로 꾸며진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승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승용차·승합차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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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가드레일로 바꾸고 갓길 연석도 정비키로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교통사고 다발 도로인 제주 평화로가 확 바뀐다.
제주도는 국비 14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제주 평화로(지방도 1135호선·29㎞)에서 사고예방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평화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주행 중인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량과 충돌하거나 갓길 식수대(연석)에 걸려 넘어지는 등 중·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실제 지난해 11월21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1교차로 인근 평화로에서는 제주시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가 화단으로 꾸며진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승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승용차·승합차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제주도는 우선 어음1교차로~원동교차로 1㎞ 구간에 설치돼 있는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가드레일형 중앙분리대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비상 시 갓길을 구급차 등의 비상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식수대 등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평화로 뿐 아니라 제주의 모든 도로에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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