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의 10% 안 된다는 김어준 연봉, TBS 대표 5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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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뉴스공장'의 진행자인 김어준씨의 연봉이 TBS 대표이사보다 더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T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강택 TBS 대표이사의 2021년 기준 연봉은 1억3500만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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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TBS 라디오 '뉴스공장'의 진행자인 김어준씨의 연봉이 TBS 대표이사보다 더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T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강택 TBS 대표이사의 2021년 기준 연봉은 1억3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씨의 출연료가 회당 200만원 상당으로, 5년 간 약 23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같은 당 허은아 의원은 "김씨의 출연료가 알려진 대로 회당 200만원이라면, 월 4000만원, 연봉 4억8000만원"이라고 했었다.
다만 이 같은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TBS는 '개인정보'라며 정확한 출연료를 밝히지 않았다.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때인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로 독립했다. 그러나 TBS는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하고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서울시가 TBS 전체 예산의 73%를 지급하고, 나머지 상당부분도 정부 광고에 충당된다"며 "그런데 TBS와 김씨는 '뉴스공장'이 많은 수익을 내 서울시민 세금과 별 상관없단 취지로 반박하는데, 그럼 서울시는 이제 TBS에 대한 혈세 지원을 멈춰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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