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보 찬스' 발언 송영길, 우원식·홍영표에 "비전경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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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18일 경쟁 후보 우원식·홍영표 의원에게 "같이 긍정적인 비전 경쟁을 하고 미래를 향해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16일 한 라디오에 나와 "저는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평등한 출발선에 선 민주당원"이라고 강조하면서 홍 의원은 부엉이 모임, 우 의원은 민평련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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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아빠 된 자세로 공감..정한도 의견 적극 공감"
[서울=뉴시스] 김지현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18일 경쟁 후보 우원식·홍영표 의원에게 "같이 긍정적인 비전 경쟁을 하고 미래를 향해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 결과 3명의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그는 앞서 두 경쟁 후보를 겨냥해 '계보 찬스'를 언급한 것과 관련, "저 스스로가 계보를 넘어 민주당이 하나 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 것을 잘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걸 강조하다보니까 나온 것"이라며 "우 의원이 을지로위원회를 한 것을 존경하고 당에서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 문제에 대한 언급은 아니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지난 16일 한 라디오에 나와 "저는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평등한 출발선에 선 민주당원"이라고 강조하면서 홍 의원은 부엉이 모임, 우 의원은 민평련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 의원은 이에 "있지도 않은 계파로 상대방을 덧씌우는 분열주의가 선거 기조냐"고 즉각 반발했다.
송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정한도 용인시의원에 대해서는 "출마 의미가 컸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달라는 것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50대 대표로서 2030대의 아빠 된 자세로, 그들의 마음을 들어주고 아픔을 같이 공감하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2030대들이 기댈 수 있고, 마음대로 하소연할 수 있고, 같이 소통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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