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미인가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4명으로 늘어(종합)

백운석 기자 2021. 4.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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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의 미인가학교(대안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모두 4명으로 늘었다.

금산군보건소 한 관계자는 "미인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학교를 폐쇄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했다"며 "미인가학교 관련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 발생한 성남 2763번 일 기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 파악 등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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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첫 발생 18일까지 3명 추가로 나와
교직원·학생 자가 격리·학교는 폐쇄 조치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2명 증가한 11만411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72명(해외유입 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02명(해외 3명), 경기 181명(해외 3명), 경남 67명, 부산 30명(해외 1명), 경북 26명(해외 2명), 충남 19명(해외 3명), 전북 21명, 울산 20명(해외 1명), 인천 19명, 강원 19명, 대구 13명, 광주 12명(해외 1명), 충북 10명, 대전 5명, 세종 2명, 전남 2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9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의 미인가학교(대안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18일 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전날(17일) 오전 진산면 소재 미인가학교 학생과 교직원 5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늦게 2명(금산 41·42번)에 이어 이날 오전 1명(10대·금산 43번)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이 학교 학생 중 일부는 지난 10일 주소지 등에서 검정고시를 치른 후 돌아와 1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학생 가운데 1명(10대)이 지난 15일 발열증세를 보여 부모집이 있는 경기도 성남에서 검체검사 결과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미인가학교 관련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 학생은 경기도 확진자에 포함돼 금산과 충남 확진자 통계에선 제외됐다.

이에 따라 금산군과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2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18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진산면 소재 미인가학교에 대해 폐쇄 조치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18일 오후 이들 3명(금산 41·42·43번)의 확진 학생을 공주의료원 등에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조치하고 이 학교 첫 확진자인 성남 276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파악 등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산군보건소 한 관계자는 “미인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학교를 폐쇄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했다”며 “미인가학교 관련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 발생한 성남 2763번 일 기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 파악 등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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