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기모란 靑 방역기획관 임명철회 요구.."대놓고 정치방역"

신지혜 2021. 4.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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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의 청와대 방역기획관 발탁에 반발하며, 임명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18일) 논평에서 기 기획관이 "중국인 입국금지를 반대하고, 백신을 조속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등 정치방역 여론을 주도했다"라고 주장하며, "방역을 교란했떤 인사를 오히려 방역의 핵심에 세웠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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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의 청와대 방역기획관 발탁에 반발하며, 임명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18일) 논평에서 기 기획관이 “중국인 입국금지를 반대하고, 백신을 조속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등 정치방역 여론을 주도했다”라고 주장하며, “방역을 교란했떤 인사를 오히려 방역의 핵심에 세웠다”고 비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정은경 질병청장 힘을 빼며 대놓고 ‘정치방역’을 하겠다는 선언인지 의료계 우려가 크다”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윤희숙 (초선, 서울 서초갑) 의원도 페이스북에 “(기 기획관은) 백신 확보가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을 여러번 함으로써 백신 확보 전쟁이 한창일 때 일반 국민을 혹세무민했고, 전문가로부터 ‘자기 분야 학문을 배신하면서까지 정권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썼습니다.

국민의힘은 기 기획관 배우자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현재 민주당 경남 양산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도 문제삼았습니다.

이 전 원장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양산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에게 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규환 부대변인은 어제(17일) 논평에서 “기 교수의 임명은 또 하나의 보은인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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