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작품으로 만나는 '관계의 초상전'
한현묵 2021. 4.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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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소아르갤러리(SOAR·관장 조의현)는 2021년 기획전 '관계의 초상'을 내달 16일까지 갖는다.
청년 작가 5인이 코로나19 시대에 거리두기로 단절된 '관계'를 조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람사이의 거리 두기가 여느 때보다 강조됐던 2020년, 여전히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모두에게 '관계의 초상'전이 우리가 맺으며 살아가는 여러 관계들에 대해 재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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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소아르갤러리(SOAR·관장 조의현)는 2021년 기획전 ‘관계의 초상’을 내달 16일까지 갖는다. 청년 작가 5인이 코로나19 시대에 거리두기로 단절된 ‘관계’를 조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흔히 사람들간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끊임없이 마주보며 소통해야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그들과 거리를 두고 생활한다. 이제 거리두기 생활이 일상화되고 있다. ‘관계의 초상’전은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을 마주하며 떠오른 관계에 대한 질문들을 바탕에서 시작됐다. 이 시대 청년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관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시각화한 것이다.
사람사이의 거리 두기가 여느 때보다 강조됐던 2020년, 여전히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모두에게 ‘관계의 초상’전이 우리가 맺으며 살아가는 여러 관계들에 대해 재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나지수, 오성현, 오유진, 이수진, 임형준 등 모두 5인으로, 회화와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순=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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