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컨테이너 운임, 다시 상승세..미주 서안은 사상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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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정을 겪었던 해상 운임이 2분기 들어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기준 2883.43포인트로 전주 대비 181.30포인트 상승했다.
이후 1분기 중국 춘절로 인한 비수기 영향 등으로 2500선에서 조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운임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의 비중이 큰 미주와 유럽 항로의 운임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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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정을 겪었던 해상 운임이 2분기 들어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기준 2883.43포인트로 전주 대비 181.30포인트 상승했다. SCFI는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지표로, 컨테이너선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을 시작한 SCFI는 올해 1월 초 2885포인트까지 올라가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1분기 중국 춘절로 인한 비수기 영향 등으로 2500선에서 조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운임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의 운임 상승은 지난달 말 발생한 수에즈 운하 사고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의 비중이 큰 미주와 유럽 항로의 운임이 크게 상승했다. 미주 서안 항로의 운임은 1FEU당 443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501달러 오른 수치다. 유럽 항로는 1TEU당 4187달러로, 전주 대비 223달러 상승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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