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 우원식·홍영표·송영길 3파전 확정
송재인 2021. 4. 18. 15:34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로 우원식, 홍영표, 송영길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8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투표 결과, 정한도 민주당 용인시의회 의원을 제외한 세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 대표 당선자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세 후보는 향후 당의 핵심 과제를 두고 조금씩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우원식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재보궐선거 참패의 핵심은 민생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당이 민생에 집중해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송영길 후보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민주당이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홍영표 후보는 원칙 없는 변화는 분열과 패배의 길일 뿐이라고 맞서며, 바꿀 건 바꾸되 지킬 건 지키며 당의 사명인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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