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술집 연쇄감염 확산..진주 유흥주점 382곳 집합금지
[앵커]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보통 주말과 달리 이번 주말에는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기자!
경남지역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사천 술집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경남 사천 맥줏집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사자와 손님, 가족 전파 등으로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맥줏집 관련 외국인 확진자가 다닌 8개 기업에 방역 소독과 동선 노출자 진단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비상입니다.
보습학원 근무자와 학원생이 확진된 데 이어 이 학원생이 다니는 초등학교까지 감염이 전파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이 됐습니다.
감염이 확산하자 경남교육청은 해당 초등학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24곳에 대해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일부 학원도 25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단란주점을 매개로 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진주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됐습니다.
유흥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자 진주시는 유흥시설 382곳에 대해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확진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전남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담양 외에도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담양군은 12개 읍면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에서는 익산 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확진자 18명이 발생했고,
울산에서는 울산경찰청 관련 6명이 확진되는 등 1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 [shos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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