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민생" vs "혁신" vs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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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세운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라며 "처절한 자기반성과 혁신만이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영표 후보는 "개혁은 민주당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국민이 명령하신 개혁을 중단 없이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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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가치는 민생과 혁신, 개혁 등 저마다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원식 후보는 4·7 재보선 패인에 대해 "양극화와 코로나19, 부동산 값 폭등, LH 사태 등 한마디로 하면 민생"이라며, "민생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 후보는 검찰개혁은 다수가 지지하지만, 소리는 요란했고 성과는 더디고 먹고사는 문제는 힘들어졌다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세운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라며 "처절한 자기반성과 혁신만이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서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미·중 갈등 반도체 전쟁에서 경제 활로를 뚫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후보는 "개혁은 민주당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국민이 명령하신 개혁을 중단 없이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 더 이상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라며 "권익위의 조사 결과 국민이 '국회의원이 아니라 투기꾼이다'라고 하면 10명, 20명이라도 출당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991년생 청년 정치인으로서 당 대표에 깜짝 출마한 용인시의원인 정한도 후보는 "청년을 외면하는 민주당에 미래가 있겠느냐"라고 지적하고, "우리 안의 허례허식, 꼰대, 아저씨 문화를 걷어내야 청년들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 청년위의 청년 나이 기준을 만 34세로 조정하고, 권위적 조직 문화를 청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당 대표 후보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3명으로 압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비경선 결과는 오늘(18일) 오후 2시쯤 발표됩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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