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고 기어가는 시민, 수레 실린 시신..잔인한 미얀마 전통설

김영아 기자 2021. 4. 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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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전통 설인 어제(17일) 군경의 유혈 진압이 계속돼 시민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만달레이의 모곡에서 민주진영과 소수민족 등이 연합한 국민통합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150명 넘는 군경이 총기를 사용해 진압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어제까지 군경으로 사망한 시민이 7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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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전통 설인 어제(17일) 군경의 유혈 진압이 계속돼 시민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만달레이의 모곡에서 민주진영과 소수민족 등이 연합한 국민통합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150명 넘는 군경이 총기를 사용해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사제 무기로 대항했지만 화력에서 현저하게 밀리면서 도망쳤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현지 주민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을 경찰이 수레에 싣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과, 총을 맞은 한 남성이 다리를 끌면서 기어 군경의 총격을 피해 필사적으로 길옆으로 피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마곡 주민들은 군부에 무력으로 맞서는 소수민족 반군인 카친독립군 지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카친독립군은 이번 주 들어 모곡과 카친주, 샨주 등에서 군부와 충돌해왔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어제까지 군경으로 사망한 시민이 7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CJ/이라와디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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