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드론 잡는 '드론캅' 선보일까..식별·무력화·사고조사까지 수행

이준기 2021. 4.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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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불법 드론의 공격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나 공항 등 국가 중요시설을 지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들은 불법 드론의 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등 발견부터 사후처리까지 일괄 대응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원자력시설이나 공항에 구축해 실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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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원자력연 컨소시엄' 선정
5년 간 420억 투입..원전 등 위협행위 차단
불법드론 대응 통합시스템 개발 및 실증 추진
과기정통부, 산업부, 경찰청 등 3개 부처는 불법 드론의 발견부터 무력화, 사고조사까지 일련의 대응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 실증하는 사업에 원자력연 컨소시엄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제공

앞으로 불법 드론의 공격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나 공항 등 국가 중요시설을 지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 선보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용 드론 제품을 이용한 공공시설 테러나 위해 가능성 등을 대비하기 위해 '불법 드론 대응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420억원의 국비를 들여 과기정통부, 산업부, 경찰청 등이 참여한다.

사업에는 원자력연, 항공우주연구원 등 4개 공공연구기관을 포함해 대학, LIG넥스원 등 17개 기업 등 23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불법 드론의 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등 발견부터 사후처리까지 일괄 대응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원자력시설이나 공항에 구축해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탐지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된 지상기반 시스템, 이를 상호 연동·보완하는 상시순찰형(외곽·음영지역 감시), 신속대응형(불법드론 직접 무력화) 드론캅 등 공중기반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불법 드론 식별 즉시 취약점을 분석해 최적의 무력화 방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불법 행위자를 규명하는 포렌식 기술 등도 확보한다.

컨소시엄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연결된 지상기반·공중기반 시스템을 중요시설에 배치하고,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포렌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통합 운용 시스템을 구축, 실증할 계획이다.

앞으로 무기 등을 탑재한 드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불법 행위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티 드론 통합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중요시설의 안전과 함께 이 분야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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