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자 기술 연구생태계 조성한다..인재 양성

오동현 2021. 4.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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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양자(Quantum) 기술 분야의 국내 연구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과기정통부 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존 인식을 뛰어넘는 양자 기술 분야는 양자적 현상 및 물리적 실체 등을 실제 경험하고 접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IBM 양자컴퓨터 등 해외의 앞선 역량과 자원을 적극 연계·활용해 전문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 등 국내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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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참여기관 모집
석·박사 등 해외연수 참여자 모집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정부가 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양자(Quantum) 기술 분야의 국내 연구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자 기술은 얽힘, 중첩 등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거나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등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지원 및 석·박사생 등 신진연구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IBM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참여기관 및 2021년 1기 해외연수 참여자 모집을 지난 16일자로 공고하고,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지원 사업은 국내 양자컴퓨팅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해 IBM·IonQ·아마존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 중인 양자컴퓨터를 국내 연구자가 연구·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부터 IonQ·아마존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연구자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및 정기 교육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5월부터는 현재 가장 규모가 큰 65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포함, 20여개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기관이 회원사(IBM Q Network)로 참여하고 있는 IBM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사업수행기관인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국내 대학·연구소·기업 등의 기관 단위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석·박사, 박사후연구원(Post-Doc.) 대상으로 글로벌 선도 연구그룹에서의 연구 프로젝트 및 교육 참여 등 해외연수를 지원해 우리나라 차세대 핵심인력으로 키우는 사업도 추진한다.

연수 대상별로 ▲프로젝트형(박사후연구원 1~2년) ▲인턴십형(석·박사생 6~12개월) ▲위탁교육형(석사 2~4개월)으로 프로그램이 특화돼 있다. 참여자에게는 해당기간 동안의 인건비, 체재비, 항공비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하반기 사업 착수 이후 현재까지 8명이 선발돼 연수 절차에 들어갔으며, 올해는 상(1기, 5월)·하반기(2기, 10월) 두 번에 걸쳐 총 45명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존 인식을 뛰어넘는 양자 기술 분야는 양자적 현상 및 물리적 실체 등을 실제 경험하고 접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IBM 양자컴퓨터 등 해외의 앞선 역량과 자원을 적극 연계·활용해 전문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 등 국내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연구재단·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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