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모바일브랜치 7개월..앱 없는 상품가입 수요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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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가입 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브랜치는 국민은행 첫거래 고객이나 앱·인증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창구 업무처리 시간을 줄이고 아웃바운드 영업을 대체하는 등 비대면 마케팅 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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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가입 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일선 창구업무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175개 지점에 도입한 '미리작성서비스'도 모바일 기반으로 접근성을 높인다.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모바일브랜치' 서비스를 7개월 운영한 결과 금융상품 제공 범위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오는 7월까지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하반기 중 확대한 서비스를 일선에 적용한다.
지난해 8월부터 선보인 KB모바일브랜치는 모바일뱅킹 앱과 인증서 없이도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다. 포털 검색을 이용해 접속하거나 영업점 직원이 전송해준 URL, 상품 안내장 QR코드 촬영 등 다양한 경로로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브랜치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7개월 만에 카드 2만3500좌 신규 발급, 청약저축 약 14만4600좌(약 1000억원 규모) 가입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 앱 설치 부담이 없고 인증서 없이도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분증 촬영 등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이용하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모바일 은행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모바일브랜치에서는 수신상품 5종, 주택청약종합저축, 퇴직연금(DC), 가계대출(신용, 전세, 주택담보, 자동차), 카드(신용·체크) 등 7개 분류에서 41종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고도화를 마치면 새롭게 펀드, 개인형IRP, 외화예금 등으로 모바일브랜치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 신규가입도 모바일브랜치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꾸릴 계획이다.
모바일브랜치 고도화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선보인 'KB미리작성서비스'도 모바일로 확대한다.
KB미리작성서비스는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객장에 설치된 별도 태블릿PC에서 관련 서류를 미리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입·출금, 환전, 통장 재발행, 비밀번호 번경, 해외송금 등 창구에서 서비스 요청이 잦은 9개 분야를 다룬다. 내용을 작성한 후 번호표가 호출되면 미리 작성한 내용이 디지털창구에 자동 반영되므로 업무처리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 태블릿PC를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스타뱅킹 등 여러 본인인증 수단을 추가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리작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브랜치는 국민은행 첫거래 고객이나 앱·인증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창구 업무처리 시간을 줄이고 아웃바운드 영업을 대체하는 등 비대면 마케팅 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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