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트레킹 마을' 만들까? 울주군서 막걸리 빚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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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청년마을' 12곳이 경북 영덕군 등에 생긴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12곳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한 청년마을에는 마을마다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청년마을에 새롭게 선정된 곳은 부산 동구, 인천 강화군, 울산 울주군, 강원 강릉시, 충북 괴산군, 충남 청양군과 공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덕군과 상주시, 경남 거제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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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청년마을' 12곳이 경북 영덕군 등에 생긴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12곳을 선정했다.
청년마을은 청년들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공간과 주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전남 목포·충남 서천·경북 문경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4개 청년단체가 응모했다. 인천 강화군과 경남 거제시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청년마을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한 청년마을에는 마을마다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남는 공관을 직접 리모델링해 거주·창업·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꾼다.
울산 울주군은 발효식품 장인에게 제조법을 배워 창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 괴산군에서는 청년 창업농의 실전 농사법을 배울 수 있다.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경북 영덕군은 청년들에게 주거와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와 근대문화역사거리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트레킹 마을을 조성한다.
전남 신안군은 섬마을 청년예술가들에게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공유제를 활용해 매달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5월 중 새롭게 선정한 12개 마을과 기존에 선정한 3곳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청년마을 사업이 청년과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청년마을에 새롭게 선정된 곳은 부산 동구, 인천 강화군, 울산 울주군, 강원 강릉시, 충북 괴산군, 충남 청양군과 공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덕군과 상주시, 경남 거제시 등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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