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 권경애 "정권 바뀌어 김어준·조국 수사할 날 오길"

변휘 기자 2021. 4.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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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김어준씨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을 증거인멸, 위증교사 혐의로 수사하게 될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권 변호사는 "정권 유지를 위해 검찰을 악마화하고, '대깨문'들이 듣고 싶은 말들을 꾸며서 해주는 대가로, 일당 200만원씩을 서울시민 세금으로 김씨에게 지급한 것을 명명백백히 따질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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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애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조국흑서) 저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5/뉴스1

'조국 흑서'(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김어준씨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을 증거인멸, 위증교사 혐의로 수사하게 될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민변 출신인 권 변호사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뀌어서 꼭 이런 날이 오길 기다린다"며 이처럼 썼다.

우선 권 변호사는 "김씨가 조 전 장관 딸이 '인턴 활동을 다 한 게 사실'이라고 국민 앞에 버젓이 거짓말을 하도록 인터뷰 기회를 만든 것에 조국이 영향력을 행사한 바는 없는지"라고 적었다.

또 "(동양대) 매점 아저씨 인터뷰 섭외에 조국 부부가 영향력을 미친 바 없는지, '제보자X'가 조국네 사모펀드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인터뷰한 것에 조국네 영향력은 없었는지 등등에 대해 국정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정권 유지를 위해 검찰을 악마화하고, '대깨문'들이 듣고 싶은 말들을 꾸며서 해주는 대가로, 일당 200만원씩을 서울시민 세금으로 김씨에게 지급한 것을 명명백백히 따질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씨가 '내가 받은 일당보다 더 많이 벌어줬는데 자본주의에서 무엇이 문제냐'고 되받아치고 있지만, 그 말 자체가 '돈 받고 열심히 언론을 거짓 쓰레기로 만들었다'는 자백인지 여부를 확인할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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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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