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공모주]카뱅 합류한 공모시장 이번엔 핀테크 총아 '쿠콘'

김현동 2021. 4. 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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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청약이 예정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앞서 이번 주에는 핀테크 시대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쿠콘이 일반인 주주를 모집한다.

크래프톤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한층 뜨거워진 공모주 시장에서 쿠콘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같은 쿠콘의 사업 성격은 주요 매출처에서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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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공모청약, 공모가 4만5000원 확정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공모물량 359만주, 유통비중 45%
(쿠콘 IRBook)
(쿠콘 IRBook)

이달 말 청약이 예정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앞서 이번 주에는 핀테크 시대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쿠콘이 일반인 주주를 모집한다. 크래프톤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한층 뜨거워진 공모주 시장에서 쿠콘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쿠콘은 마이데이터(간편신용정보관리업), 간편결제 서비스 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서 API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회사다. 자산관리 서비스, 간편결제, 대금수납과 결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1원인증 등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스크래핑 시스템과 주식담보대출 관리장치, 모바일 장치를 이용한 청구와 결제서비스 시스템, 통합 오픈 API 플랫폼 시스템, P20 금융 플랫폼 제공 시스템, 간편대출 서비스 시스템, 가상화폐 거래자금 입출금 서비스 등에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쿠콘의 사업 성격은 주요 매출처에서 잘 드러난다. 작년 코콘의 5대 매출처는 국민은행, 차이코퍼레이션, 코나아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홈앤쇼핑 등(가나다 순)이다. 5대 매출처 외에도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등 주요 핀테크 회사들도 고객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등 40여개 국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뛰어난 기술력과 탄탄한 고객 기반으로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구축했다. 작년 매출액이 696억원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2%에 이른다. 매출액 가운데 수수료 비중이 96.3%에 달한다.

쿠콘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575억원)으로 올해와 내년 시스템 투자와 IDC 구축에 각각 15억원, 20억원을 사용하고 2023년에는 250억원을 들어 사옥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2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모가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률이 1,594.61 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신청기관 분포를 보면 희망밴드(3만1000~4만원)를 넘어 4만5000원 이상이 1454건으로 전체 참여건수의 92.14%를 차지했고, 신청수량 기준으로 4만5000원 이상이 16억6972만주로 전체의 92.78%에 달했다. 기관의무보유 확약은 30.9%로 집계됐다.

쿠콘은 19~20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1주당 공모가는 4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사고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상장 첫날 유통물량은 359만9441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45.24%다.

한편 지난 8일 크래프톤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상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간이 약 2개월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는 7월께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뱅크 IPO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가 대표 주관사고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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