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수장 7곳서 깔다구 유충 미발견

정진욱 기자 2021. 4.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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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조인권)는 최근 환경부가 진행한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결과에서 깔다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447개 정수장에 대한 관리 점검을 진행, 인천을 제외한 5곳에서 정수 유충을 발견했다.

시는 관내 정수장 7곳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것을 두고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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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서 23곳 유충발견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316억 원 투입
인천 공촌정수장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조인권)는 최근 환경부가 진행한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결과에서 깔다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447개 정수장에 대한 관리 점검을 진행, 인천을 제외한 5곳에서 정수 유충을 발견했다.

원수·침전수·여과수 등을 처리하는 정수처리 18곳에서도 유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는 인천시 일부 시설의 방충망 보완과 건물 출입 이중문 설치 등을 개선하라고 통보했다. 인천시는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통해 5월까지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내 정수장 7곳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것을 두고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정수장과 배수지의 위생관리 시설 전면 개선을 위해 2022년까지 3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충시설의 개선과 위생관리 시설의 보강사업을 하고 있다.

활성탄 흡착지 및 밀폐형 격벽 설치가 완료된 상태로 5월말까지 공정 80%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공촌정수장은 6월중 산화처리시설이 완공되면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까지 수돗물 생산에 ISO22000(식품경영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위해요소 차단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위생관리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유충민원이 발생 할 경우 2월 발족한 인천형 워터케어를 병행해 수질검사와 배관내시경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형 워터케어는 수질검사 전문가와 옥내배관 전문가 가정을 방문해 수질·배관검사를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시는 또 공촌·부평정수장의 활성탄흡착지 유출배관에 특별히 제작한 미세 거름망을 설치한다. 미세 거름망 간격은 0.088mm로 0.1mm의 작은 유충까지 잡아낼 수 있다는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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