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기업 "올 2분기 체감경기, 3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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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올 2분기 체감경기 전망이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18일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중국 현지에 진출한 212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시황 113, 매출 126으로 예상됐다.
매출 전망 역시 같은 해 2분기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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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올 2분기 체감경기 전망이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18일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중국 현지에 진출한 212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시황 113, 매출 126으로 예상됐다.
BSI는 기업들로부터 판매, 경영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것으로, 항복별 지수 값이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았다는 뜻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시황의 경우 1분기 전망이 93이었으나 1분기만에 100을 웃돌았다. 이는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매출 전망 역시 같은 해 2분기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현지 판매 전망치는 123, 한국재판매 및 제3국 판매 모두 106이다. 다른 부문에서의 실적도 다수가 100을 웃돌면서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비용의 경우 인건비 139, 원자재구입 147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설비투자도 111로 전망된다.
다만 경영여건에서는 자금조달(94), 제도정책(90) 모두 100을 하회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속기계(133), 전기전자(145) 등을 비롯해 다수의 업종이 100을 상회했다. 반면 섬유·의류 업종은 90으로 전망됐다.
한편 1분기 현황은 시황(89)이 4분기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매출(84)도 전분기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현지판매(86)가 전분기보다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104)는 3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다. 영업환경(77)은 전분기 대비 하락을 이어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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