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서 베트남 선원 1명 실종..해경 수색 중

지난 17일 오전 6시7분쯤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89톤·여수선적·승선원 13명)에서 베트남 국적의 선원 A씨가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7분쯤 제주시 추자도 서쪽 약 30㎞ 해상에 그물을 던진 뒤 닻을 내리려던 어선 A호(89톤·여수선적·승선원 13명)에서 베트남 국적의 선원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이틀째 경비함정 등 8척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풍랑주의보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A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는 대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