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특사 만난 정의용 "日 오염수 우려..백신 확보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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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Climate, 4월22∼23일·비대면)와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5월30~31일·비대면)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1월1∼12일·영국 글래스고)의 성공적인 성과 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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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케리 특사와 전날 장관 공관에서 가진 만찬에서 원전 오염수 문제를 거론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는 발언도 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확보를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케리 특사는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 논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협력에 양국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한미 간 기후대응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Climate, 4월22∼23일·비대면)와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5월30~31일·비대면)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1월1∼12일·영국 글래스고)의 성공적인 성과 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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