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빵..편의점 프리미엄 식사빵 매출 2배 늘었다

이마트24가 프리미엄 식사빵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이마트24가 프리미엄 핫도그, 샌드위치를 강화하며 식사빵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샌드위치 등 3000원 이상 조리빵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20년 하반기 55%, 2021년 1분기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1000~2000원대 조리빵 매출이 10~30%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빵을 구매한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로 붐비는 곳 대신 혼자,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 빵을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이달 초 '시그니처 오리지널 핫도그'를 출시했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 감칠맛이 우수한 쟌슨빌 소시지와 빵의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브리오슈번을 사용했다. 빵이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담겨있는 다진 피클과 양파, 케첩,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사용해 고객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베이글에 집중한 정통 베이글 샌드위치 2종도 선보였다.베이글 샌드위치 2종은 미국 정통 베이글 업체인 '아인슈타인'의 베이글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살려냈다.

'아몬드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는 필라델피아크림치즈와 플레인 치즈크림, 구운 아몬드를 배합한 크림치즈소스와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로 토핑해 치즈와 마요네즈의 조합에 고소함까지 더했으며, '베이컨 에그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는 플레인 베이글에 홀그레인 마요소스, 에그프라이, 구운베이컨, 슬라이스 치즈로 맛을 낸 상품이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