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화이자에 "백신 추가 공급해달라"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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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차 워싱턴을 방문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대만중앙통신(CNA)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로 "일본의 모든 국민들이 9월까지 백신 공급을 마쳤으면 한다"며 추가적인 백신 공급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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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일 정상회담차 워싱턴을 방문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대만중앙통신(CNA)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로 "일본의 모든 국민들이 9월까지 백신 공급을 마쳤으면 한다"며 추가적인 백신 공급을 부탁했다. 이에 불라 CEO는 "일본 정부와 협의를 신속하게 시작하고 이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 사이의 전화 연결 시간은 10분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백신으로 일본 정부는 화이자와 2021년말까지 1억44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일본의 국내 백신접종률은 현재 0.9%로 영국 48%, 한국 2.5%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 또한 일본의 보건 전문가들은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일본이 4차 대유행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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