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 확진 18명.. 지인 모임 관련 등 연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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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에서는 지인 접촉과 연쇄감염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1461∼1467번 7명은 울산경찰청 관련으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이들은 지인 모임에서 서로 접촉하거나 목욕탕과 가족 간 연쇄감염 등으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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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8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1458∼147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1461∼1467번 7명은 울산경찰청 관련으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461번은 1456번의 접촉자이고, 1462∼1467번은 1452번과 접촉해 확진됐다.
1458번과 1470번, 1471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강병원 관련이다. 해당 병원은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연쇄감염으로 확산했다.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1472∼1474번 등 3명은 동구 지인 모임 관련이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앞서 전날에도 동구에서 이뤄진 지인모임 관련 8명이 발생했다. 동구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이들은 지인 모임에서 서로 접촉하거나 목욕탕과 가족 간 연쇄감염 등으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인 모임은 5명 미만 인원이 여러 번에 걸쳐서 모인 것으로, 5명 이상 한꺼번에 모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열흘 간(주말 제외)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설치 지점은 남구 문수체육공원 내 실내수영장 맞은편 버스 정류장, 중구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앞 주차장,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 입구 족구장이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검사를 받은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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