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에너지분야 CO2, 20억t 감소

장훈경 기자 2021. 4.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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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전년 대비 20억 t 가까이 감소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감소량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펴낸 '세계 에너지 리뷰: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의 CO2 배출량은 화석연료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한 315t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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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전년 대비 20억 t 가까이 감소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감소량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펴낸 '세계 에너지 리뷰: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의 CO2 배출량은 화석연료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한 315t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의 334억 t 대비 약 20억 t가량 감소한 수치입니다.

IEA는 지난해 CO2 배출량 감소분은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며, 전 세계 배출량에서 유럽 연합 전체가 배출하는 총량이 고스란히 사라지는 효과와 같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8%라는 감소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폭입니다.

특히 화석연료 수요가 많이 감소했는데, 그중 석유 수요가 도로교통 활동 감소와 항공업종 부진의 영향으로 8.6%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IEA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 중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 부문의 CO2 배출량은 전년 대비 3.3%, 약 4억 5천만 t 감소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감소량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줄어들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사진=LLNL 제공, 연합뉴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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