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사 등 113명 장애인의날 표창

권형진 기자 2021. 4.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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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제41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사 등 유공자를 표창하고, 특별기획 방송을 활용해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교사 92명, 일반직 공무원 14명, 유관기관 직원 7명 등 유공자 113명과 장애대학생 지원 대학 33곳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학생들은 특별기획방송을 시청하거나 청취한 후 소감을 적어 '제23회 장애인식 개선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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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방송 2편 활용해 장애이해 교육도 실시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장애이해 드라마 '나의 너에게'의 한 장면. (교육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제41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사 등 유공자를 표창하고, 특별기획 방송을 활용해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교사 92명, 일반직 공무원 14명, 유관기관 직원 7명 등 유공자 113명과 장애대학생 지원 대학 33곳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설정인 광주화정중학교 교사는 14년간 특수교육 현장에 몸담으면서 비장애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장애공감확산 자료 개발,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굴 등으로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장창훈 봉대가온학교 주무관은 4년간 특수학교에 근무하면서 교통안전 시설 설치·제안으로 '안전한 통학길' 조성, 맞춤형 통학 지원 서비스 제공 등 장애학생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혜경 부산한솔학교 교사는 17년간 특수학교에 재직하면서 중증장애학생의 학교적응과 사회통합에 노력했다. 특히 진행성 근위축증을 가진 제자가 역사학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도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19~23일을 장애인식 개선 주간으로 지정하고, 맞춤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장애인식 개선 수업과 장애공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2005년부터 KBS와 협업해 매년 특별기획 방송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은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장애이해 드라마 '나의 너에게'를 시청한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대한민국 1교시 우리의 노래'는 20일 오전 9시부터 KBS 1·3라디오로 송출된다.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프로그램 영상물은 국립특수교육원, 세티넷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학생들은 특별기획방송을 시청하거나 청취한 후 소감을 적어 '제23회 장애인식 개선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 참여할 수도 있다. 백일장은 5월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방송소감문, 시, 산문, 독후감, 웹툰 부문으로 나눠 총 12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국에서 실시하는 장애인식 개선교육과 유공자 표창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공감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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