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교 25곳에 '한복 교복' 보급한다

권형진 기자 2021. 4.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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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중·고등학교 25곳에 한복 교복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2021년 한복 교복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16개 학교 2300여명의 학생에게 한복 교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고등학교 25곳을 선정해 한복 교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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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문체부, 디자인 상담·교복 지원
5월3~28일 접수..인사동서 시제품 전시
한복교복을 입고 하교하는 중학생들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 전국 중·고등학교 25곳에 한복 교복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2021년 한복 교복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2019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한복 교복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16개 학교 2300여명의 학생에게 한복 교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고등학교 25곳을 선정해 한복 교복을 지원한다. 시·도 교육청에서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 중 15곳을 선정하고, 교복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교 중 10곳을 선정한다.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에는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해 맞춤형 디자인 상담을 지원하고, '교복비 미지원' 학교에는 디자인 컨설팅뿐만 아니라 동·하복 한복 교복을 3년간 현물로 지원한다.

한복 교복은 세탁이 쉽고 땀 흡수와 통풍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된다.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의 길이와 상의 품을 조정할 수 있다.

여학생의 경우 원피스, 치마, 치마바지, 바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한복 교복 시제품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20일부터 5월21일까지 전시한다.

한복 교복 도입을 원하는 학교는 5월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와 학생·학부모 의견수렴 결과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장미란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은 "학생, 학부모 등 학교의 구성원들이 편안하고 실용적인 한복 교복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미경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장은 "다양한 한복 디자인 개발로 학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한복교복을 통해 한국의 전통의상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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