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결혼' 엄영수, ♥10살 연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식 최초 공개('동치미')[종합]

강서정 2021. 4. 18.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미디언 엄영수가 아내인 10살 연하 재미교포 사업가와의 결혼을 최초로 선보였다.

결혼식 당시 엄영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내와 함께 식장에 들어섰고 모두들 엄영수 아내의 미모에 감탄했다.

결혼식 영상을 보며 엄영수는 "예의가 바른 사람이다"며 흐뭇해 했고, 아내와 함께 축가를 들으면서 서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서정 기자] 코미디언 엄영수가 아내인 10살 연하 재미교포 사업가와의 결혼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엄영수가 출연해 미국에서 진행한 세 번째 결혼식을 처음 공개했다. 

엄영수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한 교회에서 10살 연하이자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당시 엄영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내와 함께 식장에 들어섰고 모두들 엄영수 아내의 미모에 감탄했다. 

결혼식 영상을 보며 엄영수는 “예의가 바른 사람이다”며 흐뭇해 했고, 아내와 함께 축가를 들으면서 서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엄영수는 “세계적으로 큰 재앙이 와서 어렵고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에도 이렇게 와줘서 축하해준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사랑하고 봉사하면서 충실히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영수는 “2월 6일에 결혼식을 하기로 했는데 아내가 30년여간 다녔던 교회에서 결혼식이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교회가 있는 그 주는 캘리포니아에 있지만 일이 안 되려니까 캘리포니아의 지시를 안 받는 자치구라는 거다. 그래서 자기들은 규제를 풀었는데 거기는 못 푼다는 거다. 코로나19 규제가 심해져 결혼식이 불투명했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하기 이틀 전에 교회 변호사에게 연락왔는데 가족이라면 같은 집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사람을 말한다. 그 외에 사람은 입장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 5명밖에 결혼식에 못 온다”며 “그래서 긴급히 다른 교회로 변경했다. 고등학교 동창이 LA에 산다. 주례를 한 목사님이 담임 목사인데 동창이다. 5일에 교인들에게 연락해서 6일에 결혼했다. 동창 덕에 결혼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엄영수는 결혼식 당시 고개를 숙이고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유를 묻자 “결혼을 세 번 하려다 보니까 민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영수는 아내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나한테 프러포즈를 하면 내가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거기서 어떻게 하냐. '죽도록 사랑합니다 결혼해 달라’고 했다. 거기서 바로 결혼하기로 했다”고 했다. 

엄영수는 “아내가 코미디를 사랑하고 내가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데 나를 구원하고 배려심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이 너무 힘들고 슬프다. 나중에 자기가 먼저 가겠다고 했다. 나보다 오래 살다가 천천히 하늘나라에 오라고 했다. 그 말이 가슴이 와 닿았다. 소중하고 귀하고 느낀 게 많다”고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엄영수는 한국에서 신혼생활을 하기로 했다고. 엄영수는 “아내가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고 4월에 한국에 올 예정이다. 여기 영주권을 신청해서 서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동치미’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